훔쳐라, 눈에보이는 모든것을

『 그들은 어떤 대상을 볼때 훔칠만한 건지 아닌지 가늠하고 넘어간다.

 

이런식으로 세상을 보게되면 어떤것이 좋은 소재이고 나쁜소재인지

 

가려낼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세상엔 그저 훔칠 만한것과

 

그럴 가치가 없는 것들이 있을 뿐이니까. 』

 

 

-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中 -

 

 

---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때 항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 한다.

 

독립적이고 유일한 객체이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이유일것이다.

 

그 고뇌에 빠져 힘들어 하고 좌절하며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끝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이제 세상에 처음인 것은 없다.

 

무엇이든 비슷한 것이 존재하며,

 

그것들은 조금씩 서로다른 색을 가지고 있을뿐이다.

 

창작의 고뇌에 빠져 모든일을 포기하지 말자.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배끼고, 모방하고, 분석하고

 

또 다른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배끼고, 모방하고, 분석하자

 

그러면 그것들은 "나"라는 독립적인 객체를 통해

 

더해지고, 빼지며, 변화되어

 

나의 새로운 색이 담긴 무엇인가가 될것이다.